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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과학문화 자원봉사 서포터즈 활동⑳ 융합학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강연
"해외 과학관에서 찾아보는 4차 산업혁명 2 - 세상을 바꾸는 로봇이야기" 참관 후기
로봇의 개발과정, 로봇공학의 역사, 로봇의 당야성과 적용범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다
 
과학관과문화   기사입력  2021/11/29 [12:02]

 김하림 대학생 서포터즈

 1990년도에 출생한 꼬꼬마 시절의 저에게 로봇은 외계인이나 산타클로스와 마찬가지로 그저 공상과도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채 3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로봇공학은 현대인의 생활 전반에 녹아들며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하는 수의학에서도 공학기술의 발전이 부각됩니다. 각종 의료장비의 발전으로 인하여 보다 고차원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존의 CT3D printing technology를 접목하여 임플란트(implant)를 만들기도 하고, 술 전 simulation에 응용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간단히 심전도를 분석하기도 하고, 보행패드를 활용한 다방면의 정형학적 평가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학문 간 융합 중요성, 특히 과학기술 간 융합이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인지하고 있던 부분임에도, 이번 강의는 비전공 분야에 대해서도 두루 지식을 넓히는 것이 새로운 창조와 발전의 근원이 됨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사실 과학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주 전공분야가 아닌 로봇공학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딥러닝기술(Deep learning technology)을 접목하여 개의 주요 안과 및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어플 개발과정에도 일부 참여한 적이 있었으나, 단순히 신기하다는 감상 정도였을 뿐,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본 강연을 통해 로봇의 개발 과정, 로봇공학의 역사, 로봇의 다양성과 적용범위 등 로봇공학에 대해 얕게나마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다른 학문을 배워 직접 활용해 보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박사님께서 언급하신 레이 커즈와일의 ‘AI를 중심으로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로봇 세 가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는 예언이 현실화된 것이 놀랍기도 하고, 이러한 발전을 여러 분야에 확대 적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로봇을 중시로 한 이번 강연에서도 많은 것을 얻었고, 융합학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 중반에 말씀하신 창의성에 대한 말씀이 참 인상 깊게 남습니다. ‘평소에도 연관이 없는 것들을 계속해서 연결시키는 연습’, 저도 꾸준히 무관해 보이는 것들을 연결 지어, 새로운 시야로 대상을 관찰하고 사고하도록 노력하습니다.

 박사님의 세 번째 강연 또한 기대가 됩니다. 좋은 강연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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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9 [12:02]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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