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탐구심을 키워주기 위해 신청했던 '사람책 이정구박사님편'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이었다.
학창 시절의 고생대.중생대.신생대 화석들의 이름은 그냥 외워야 하는 어려운 이름에 지나지 않았다.
비슷 비슷한 공룡과 화석들의 이름은 나의 머리를 지끈거리게만 만들었었는데..사람책 이정구박사님을 통해 들은 고생대.중생대.신생대의 이야기는 나의 귀를 쫑긋하게, 나의 눈을 반짝이게,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스토리가 있는 화석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느낌을 받았다.
지겹고 어려운 과학이 아닌, 이야기로 기억되는 과학의 경험이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세 번째, 네 번째 사람책도 기대되고, 그 때는 아이를 위해 신청하는 것이 아니고,나를 위해 신청하게 될 것 같다.
-학부모 민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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