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토요일 (사)과학관과문화(대표 권기균)의 ‘하나고르기 뮤지엄 트래킹 & 토론: 국립생태원 편’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고르기 탐구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하나고르기 탐구’는 관찰과 질문으로 하나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사)과학관과문화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충청남도에 있는 국립생태원과 씨큐리움(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탐방한 이날 행사는 당일 버스탐방으로 실시되었으며, 유치원, 초중등 학생 학부모 등 46명이 참가했다. 국립생물자원관 교육강사인 조금묵 선생님이 강사로 활동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었다.
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기후관에 각 기후대 대표 식물 1,400여 종, 동물 200여 종을 전시해 살아있는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자연환경의 연구와 보전, 전시·교육을 통해 생태가치 확산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 씨큐리움은 7,000여점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알다브라육지거북, 사막여우, 정원장어, 리본장어, 유기메기, 피라루크, 노니, 사막관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며 생물다양성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체험했다.
탐방 후 참가자들은 “관찰의 힘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국립생태원에서 알다브라육지거북을 관찰하고 씨큐리움에서 바다거북을 보니 그 차이점을 극명하게 느꼈다. 하나고르기의 힘인 듯 하다.”, “많은 동물들이 멸종위기라는 점이 아쉽고, 멸종 방지를 위해서는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탐방 후속모임으로 토론 프로그램이 (사)과학관과문화 보라매 교육장에서 6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 4시 진행 예정이다.
한편, (사)과학관과문화는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뮤지엄 에코 에듀케이션“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
▲ 국립생태원에서 해설하고 있는 조금묵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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