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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과학의 달 특강 “미래교육, 혁신을 이야기하다” 공개강의 열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Homo Quaerens)가 필요
 
과학관과 문화   기사입력  2018/04/16 [23:50]

 지난 4월 14일 토요일 동작문화원에서 ‘미래교육, 혁신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 무료 공개강의가 열렸다. 이 행사는 (사)과학관과문화가 과학의 달을 맞아 준비한 특강이다. 1부는 권기균 박사의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 2부는 양선옥 박사의 ‘재미있는 코딩’이 진행됐다.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의 저자인 권기균 박사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미국 과학관에서의 과학교육>이라는 논문을 쓰고, 탐구 프로그램 “하나고르기”를 개발한 과학 교육 전문가이다.

 양선옥 박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es Technologies) 전문가이다. (사)과학관과문화의 연구소장이기도 하다. 양박사는 현재 (사)과학관과문화가 준비하는 미래기반교육인 컴퓨터 코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컴퓨터 데스크탑과 USB를 사용하지 않는다. 탭을 사용하며 클라우드로 저장하고 있다. 지금은 꼭 필요한 것들이 미래에는 더 이상 필요치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급변하는 이 시대는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할까? 창의력, 유연성, 협동심 그리고 질문이 중요하다. 그 중 창의적 질문은 인공지능조차 따라 하기 어려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컴퓨터 코딩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터를 움직이는 핵심도구이다. 코딩은 미래를 움직이는 핵심 개념이기에 2018년 초·중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었다. 코딩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며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열 개의 상자 중, 숨어있는 초콜릿 상자를 찾으며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스크래치 코딩을 체험했다.

 양박사는 “미래는 요구되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필요한가?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이 필요한가?”라고 묻는다.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빨리 문제를 해결한다. “누가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가?” 질문하는 사람이 문제를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질문을 하는 것, 이것이 미래교육의 핵심인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Homo Quaerens)가 필요하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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