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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독클 2020 7월 모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독서모임, 온라인 줌회의 형식으로 진행
 
과학관과문화   기사입력  2020/08/12 [15:37]

꿈꾸는 독서클럽 2020.7.8

페스트

알베르카뮈 지음

 

서평

이 재앙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충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도피적 태도다. 기자 랑베르는 이 도시에 취재차 우연히 들렀다가 발이 묶인다. 그는 파리에 두고 온 젊은 아내를 그리워한다. 그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도시를 빠져나가려고 한다.

 

둘째, 초월적 태도다. 신부 파늘루는 이 재앙이 사악한 인간에 대한 신의 징벌이라고 규정하며, ‘아무리 잔인한 시련조차도 우리들에게는 유익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전통적인 기독교적 입장이다.

 

셋째, 반항적 태도다. 의사 리유는 최선을 다해 이 역병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체념하거나 신에게 기대지 말고 인간 스스로 운명에 도전, 즉 반항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유는 소설의 서술자(주인공)이다. 그는 최선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는 성실한 의사다. 따라서 소설은 그의 반항적 도전을 통한 역병 퇴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설 속에서 누군가의 푸념이 요즘 우리가 겪는 현실의 정곡을 찌른다. “페스트 환자가 되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페스트 환자가 되지 않으려는 것은 더욱 피곤한 일이에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피곤해 보이는 거예요. 오늘날에는 누구나 어느 정도는 페스트 환자예요.”

 

소감

- 코로나의 한 가운데에서 읽는 <페스트>

 

논제 1휴머니스트

전쟁이 발발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래가지는 않겠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니까.” 어리석은 일은 항상 끈질기기 마련이다. 만약 사람들이 늘 자기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시민들은 모든 사람들처럼 자기들 생각만하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휴머니스트들어었다. , 그들은 천재 같은 것을 믿지 않고 있었다.

 

논제 2 도피적 태도

나는 이젠 관념 때문에 죽는 것은 진저리가 나 있습니다. 나는 영웅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나는 그것이 용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그것은 파괴적인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내가 마음에 끌릴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살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죽는 일입니다.

논제 3 공감대

코타르는 혼자서 죄수가 되어 있느니보다는 모든 사람과 함께 위협을 받는 편을 더 좋아한다. 페스트와 함께 있으면 비밀조사고, 서류고, 카드고, 비밀에 싸인 심리고, 목전에 닥친 체포 같은 것도 있을 수 없다.

 

결국 페스트는 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페스트는 고독하면서도 고독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을 공범자로 삼는다.

 

논제 4 불안의 유언비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불행에는 정말 끝이 없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동시에 페스트의 종말이라는 것이 모든 희망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고대의 마술사들이나 카톨릭 교회의 성자들에 의한 여러 가지 예언이 이 사람 저사람에게로 전해지게 되었다. 시중의 인쇄업자들은 이 열중을 미끼로 해서 한바탕 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재빠르게 판단하고, 유통중인 책들을 대량으로 찍어 내어 뿌렸다. 그러한 예언들 중의 어떤 것들은 심지어 신문지상에 연재되기까지 했고 ...

 

논제 5 정상적인 생활의 복귀란?

영화관에 새 필름이 들어오는 것입니다.”타루는 페스트가 그 도시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변화시키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시민들의 제일 간절한 소망은 현재도 또 앞으로도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논제 6 페스트란?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하지도 않으며, 그 균은 수십 년 간 가구나 속옷들 사이에서 자면서 생존할 수 있다. 또한 방이나 지하실 트렁크나 손수건, 또는 휴지 같은 것들 틈에서 참을성 있게 살아남아 아마도 언젠가는 인간들에게 불행과 교훈을 주기 위해서 또다시 저 쥐들을 흔들어 깨워 가지고 어떤 행복한 도시로 그것들을 몰아 넣어 거기서 죽게 할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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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2 [15:37]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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