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 미국 동부 과학관·박물관·미술관 탐방 연수단이 7박 9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연수단은 총 40명으로 (사)과우회의 우수학생 과학탐구교실, 다빈치융합스쿨, (사)과학관과문화의 회원, 인솔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연수였기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연수에 대한 연수단원들의 기대가 컸다.
연수단은 7월 25일부터 8월 2일의 기간 동안 동안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 DC 등 3개 도시를 방문했다. 연수단은 미 동부의 3개 도시를 거치며 과학관 및 박물관은 9개, 미술관 3개, 하버드-MIT 2개 대학 캠퍼스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과학관 탐구 프로그램인 ‘하나고르기’는 연수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중요한 활동이다. 연수단은 보스턴과학관, 하버드 자연사박물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고다드 우주센터, 우드바-하지 센터,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등지에서 ‘하나고르기’ 관찰 활동을 진행하였다.
연수단은 미국 역사박물관의 Dibner Library에서 여러 고서적을 관람하기도 했다. Dibner Library에서는 뉴턴의 친필 편지 ‘종의 기원’ 초판본, 갈릴레이의 노트와 같은 귀한 책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또한 연수단은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Paul Taylor)박사의 연구실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폴 테일러 박사는 연수단의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즐겁고 인상 깊은 시간을 선물하였다.
미국 국립미술관과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 MoMA에서의 미술품 관람은 세계적 예술가들의 오리지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뇌리에 깊게 박히는 명작을 본 연수단원의 반응은 뜨거웠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던 MIT 캠퍼스 투어는 우천 속에서도 한국인 유학생의 친절한 안내와 열정으로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다.
연수단장 권기균 박사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미국동부 뮤지엄 탐방 연수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40명의 많은 인원들이 참가했다. 세계 최고의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12곳을 방문하여 즐겁고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이번의 체험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들을 통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이 연수의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연수는 끝났다. 그러나 연수단원들의 꿈과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끝> 기사작성 이택우
▲ 폴 테일러 박사와의 만남 _ 스미스소니언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 박사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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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스소니언자연사박물관 로턴다, 코끼리 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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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박물관의 아폴로 11호의 커맨드 모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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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바-하지센터,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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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students had a good meeting with Ann Mahra who is a consultant and a good advisor to Commertial Department of The United St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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