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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섬의 비밀' 강연을 듣고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라파마이신?
 
신종민(고1) 기사입력  2016/06/13 [00:05]
▲     ©신종민

  

서울대학교 정종경교수의 ‘이스터섬의 비밀강연을 듣고

                                                                                            

 이스터 섬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화산섬이다.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이 섬에 인간이 처음 도착한 때는 서기 400년이었다. 정착 초기에는 풍부한 자원들이 많았다.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적인 석상 쌓기, , 모아이 건설로 인해 비극이 시작되었다. 각 부족마다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더 큰 석상을 세웠다. 석상을 만들면 만들수록 더 많은 나무가 베어졌고 섬은 황폐화 되었다. 나무와 돌 등의 자원이 떨어질수록 더 큰 석상을 지으려고 했다. 여기에는 종교적 이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원이 한정되다 보니 부족 간 쟁탈전이 심해졌고 힘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더 큰 석상을 세운 것이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지는 순간까지 모아이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섬에서 나무가 모두 사라지자 배를 만들 수 없었고 이스터 섬은 완전히 고립되었다. 이스터 섬의 비극은 자연을 고려하지 않은 발전이 어떻게 사회를 무너뜨리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에 이스터섬에서 매우 특별한 물질이 발견되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라파마이신이다. 라파마이신은 이스터 섬의 흙 속 바이러스에서 나온 물질이다. 처음 라파마이신은 항진균제로 쓰였다. 이후 라파마이신이 면역억제제로써 기능과 항암효과도 있음이 알려진다. 더욱 놀랍게도 효모실험을 통해 수명연장 효과 역시 있음이 밝혀졌다. 라파마이신은 TOR이라는 대사경로에 개입하여 신진대사를 늦추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라파마이신의 효능에 대해서 아직도 논란이 있다. 노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하여 많은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미시간대와 독일 연구소 사이에서 연구의 결과가 달랐다. 미시간대의 리처드 교수는 라파마이신이 생쥐의 수명을 9%~14% 연장시켰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독일 신경퇴생성질환 연구소의 단 에닝어 박사는 라파마이신은 전형적인 노화현상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고 전하였다.

 이처럼 라파마이신의 항노화 효과에 관하여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텍사스대의 딘 켈로그 박사는 80대 후반 및 90대의 남성 노인 5명에게 라파마이신을 오랫동안 투여 했다. 이 실험에서 라파마이신에 대한 부작용은 한 명의 피 실험자가 설사를 했다는 것뿐 이다. 그리고 약물 주입 후 보행능력에 향상이 있었다.

 아직까지 불완전하지만 라파마이신은 잠재력있는 새로운 약물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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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13 [00:05]  최종편집: ⓒ science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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