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곤충 전시는 이 사람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바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팀장 정종철 박사다. 박물관에는 구입한 희귀 표본도 있지만 정박사가 직접 제작한 곤충 표본들이 즐비하다. 지난 10월 7일 토요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안산에서 (사)과학관과문화가 주최한 “휴먼 에코 라이브러리” 다섯 번째 사람책 대출이 마무리됐다. 곤충에 대한 궁금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K-파브르’ 사람책 정종철 박사와 함께 했다. 이번 대출은 독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박사의 상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자들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곤충 표본들을 살펴보며 정종철 박사에게 섬세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로 곤충 표본을 보며 설명을 들으니 독자들의 집중도가 훨씬 높았다. 실내에서의 설명이 끝나고, 정종철 박사와 독자들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뒷편의 안산으로 올라가 살아있는 곤충을 만지며 탐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독자들은 “곤충의 세계에 대해 더 듣고 싶을 정도로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 “수업을 들어보니 곤충은 징그럽지 않고 신기했다.”, “다음에도 이런 환상적인 설명을 듣고싶다.”, “디테일한 깨알 전문 지식이 많아서 특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과학관과문화는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뮤지엄 에코 에듀케이션“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 사진 심효정, 최미정
사람책 정종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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