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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 초등학교 <과학 이야기> 특강 - 2013년 9월11일
과학관 박물관 관람법 - 하나고르기
 
운영자   기사입력  2013/10/11 [10:28]
<강연 요약> 과학 이야기 중 과학관 관람법 - 하나 고르기 

    * 팁: 말하는 요령; 3말 원칙, 3S원칙
    * 그림 감상: 르네마그리트의 <통찰력>
1. 관찰하라 
    * 관찰의 중요성
    * Fish is Fish -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1) 벌을 아시나요?
  2) 거미를 아시나요?
  3) 거북선을 아시나요?

2. 하나 고르기를 하라. 계속하라. 관점이 생길 때까지.
  * 일이관지(一以貫之): * 하나를 꿰뚫어서 다른 것을 안다.

3. Hands-On, 해보라. 놀아라. 
  * 익스플로라토리움 - 최고의 Hands-On 과학관 - 관절놀이 
  * 연습 없이 대가(大家) 없다. 
    연습을 많이 하는 비결, 놀이로 만들어 즐기는 것. 
  * 좋아하는 것을 하라. 놀이로.  
 
<강연 자료> 과학관 박물관 관람법
 
프랑스에선 학생들이 한 주는 박물관, 한 주는 미술관, 또 한 주는 과학관이나 자연사박물관, 이런 식으로 매주 현장 학습을 간다. 학생들은 전시물을 다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 골라 그리거나 노트에 적어 온다. 나머지 시간은 그냥 즐겁게 논다. 

우리나라에도 초·중·고에 창의체험 시간이 매주 3-4시간씩 생겨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박물관이나 과학관을 가보면, 아이보다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 더 바쁘다. 이것도 보여주고, 저것도 보여주고, 많이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피곤해하는 아이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설명해주기 바쁘다. 그러나 아이는 잠시 보고 자기가 마음에 드는 것에만 계속 붙어 있고 싶어 한다. 어떤 엄마는 그러는 아이를 야단까지 친다. 

초등학생은 집중력 최대 40분

이러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어린이의 심리상태에 대한 인식 부족이다. 대개 초등학생까지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대략 40분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이다. 집중력이 좋은 고등학생들도 대개는 두 시간이 한계다. 그런데 이런 아이의 심리상태를 무시하고 모든 것을 한 번에 보여주려고 한다. 

둘째, 박물관이나 과학관이 그저 한 번 가보면 되는 곳이라는 인식의 문제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박물관·과학관은 어쩌다 한 번 가는 곳이 아니라 자주 들르는 곳이다. 학교에서도 자주 가고, 주말이면 놀이터처럼 수시로 간다. 이번에는 공룡을 보고, 다음에는 포유동물을 보러 온다. 그러니 여유가 있다.

셋째, 과학관의 입장료 시스템이다. 입장요금이 비싸거나, 자주 가기 어렵게 돼있다. 그래서 한 번 왔을 때 본전을 뽑고, 기왕 온 김에 끝장을 내려는 것이다. 

해외 과학관의 입장료 ‘1회 입장 19달러, 1년 회원권 22달러’

그러나 영국의 국립박물관이나 국립자연사박물관 같은 곳은 입장료가 무료다. 미국 워싱턴의 국립미술관과 19개의 스미스소니언박물관도 모두 무료다. 물론 박물관은 유료인 곳이 더 많기는 하다. 그러나 입장료 시스템이 우리와는 다르다. 텍사스 휴스턴의 항공우주박물관은 한 번 입장료가 19달러인데, 1년 입장권은 22달러다. 한 번 관람객 요금을 다 받되, 더 자주 올 수 있게 요금을 정한 것이다.

세계 제일의 핸즈온(Hands-On) 과학관인 샌프란시스코의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연령대에 따라 입장료가 10달러~15달러다. 그러나 성인 한 명과 아이 두 명이 1년간 무료입장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은 65달러, 성인 두 명과 아이 4명이 무료입장인 회원권은 90달러다. 또 연간 회원이 되면 전 세계 300개 과학관에서 할인을 받거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게다가 매월 첫째 수요일은 누구에게나 무료다.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친환경 건축과 최신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입장료가 20~25달러로 꽤 비싼 곳이지만, 매월 셋째 수요일은 무료다. 이날은 문 열기를 기다리는 관람객이 수 km나 줄을 선다. 익스플로라토리움과는 무료입장 날짜가 다르다. 따라서 샌프란스코에는 매주 수요일이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과학관이 하나씩은 있는 셈이다. 

실리콘 밸리의 새너제이 시에는 ‘더 테크 과학관(The Tech Museum of Innovation)’이 유명하다. 이곳은 입장료가 12달러부터인데, 캘리포니아주 안에 있는 학교가 단체로 현장학습을 신청하면 무료다. 

박물관·과학관 관람법의 핵심 ‘하나 고르기’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는 뮤지움 관람법을 가르쳐 준다. 여러 가지 요령이 있지만 핵심은 ‘하나 고르기’다. ‘하나 고르기’란 박물관이나 과학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을 골라 그것을 그리거나 글로 적어보는 것이다. 이때 매우 중요한 규칙이 있다. 절대 두 개는 안 되고, 꼭 하나만 골라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람 후 토론시간에 발표한다. 자기가 왜 그것을 골랐는지 그 이유도 발표한다. ‘하나 고르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하나 고르기’를 하는 순간, ‘하나 고르기’의 마법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 전시물 중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개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하나 고르기’를 위해 관람객은 관찰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비교하고, 결국 하나로 의사결정을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것을 버리고 그 하나를 선택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두 번째는 그것을 그리거나 쓰는 것의 위력이다. 전시물 하나를 그리거나 쓰면서 지식이 명확해진다. 

  강연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벌’ 사진을 보여주고 종이에 ‘벌’을 그려보라고 했다. 지금까지 ‘벌’을 제대로 그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 번도 벌을 관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벌의 날개는 한 쌍일까, 두 쌍일까? 벌의 침은 입에 있는지, ‘똥침’인지, 벌의 눈이 홑눈이 3개이고 겹눈이 2개라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거미를 얘기하면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다리가 8개니까.” 바로 답이 나온다. 그러나 거미 눈은 몇 개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모른다. 그리고 거미 눈이 8개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달걀꾸러미를 그리게 한 후 스승 베로키오는 이렇게 말했다. “1000개의 계란이 있다 해도 모양이 같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전부 다르다. 따라서 1000개의 계란은 제 나름의 차이를 다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과학관, 박물관을 갈 때 “하나 고르기”를 꼭 해볼 것을 권한다. (끝)         
 - 권기균의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에서
 

「과학 특강」<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소감

 

#1. [ 6학년 4반 / 박의린]

□ 강의 주제 :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수강 소감

정말 재미있었다. 박물관 보는 법을 알려주신 것이 가장 흥미롭고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 나도 박물관에 가면 그렇게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박물관 도서관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앞으로는 다닌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라는 책을 한 번 사서 봐야겠다.

□ 이러한 특강에 대하여 더욱 바라는 내용이나 개선할 점은?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경험을 많이 만들어 주심 좋겠다.

 

#2. [ 6학년 3반 / 이예빈 ]

□ 강의 주제 :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수강 소감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강사 선생님께서는 발표를 할 때 유의해야할 점, 말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또 박물관을 관람할 때 어떻게 해야 관람을 잘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관람하지 않고 한 분야를 먼저 정한 뒤 쭉 둘러보아야 한다. 그런 다음 둘러본 것 중에서 가장 인상 깊고 관심이 가는 작품을 다시 찾아가서 자리 잡고 앉아 기록해야 한다. 여기서 너무 욕심 부려 두 개를 하려 하면 안 된다. 무조건 하나만 정한 뒤 그 것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씀하셨다.

발표를 할 때는 크게 말하고 남이 발표할 때는 조용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것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위에 쓴 내용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 발표할 때, 박물관에 갈 때 등 강사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들을 생각하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 하였다.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강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강의였다.

□ 이러한 특강에 대하여 더욱 바라는 내용이나 개선할 점은?

실제로 과학관에 가서 특강을 들을 기회가 되면 좋겠다.

 

#3 [ 6학년 1반 / 고승준]

□ 강의 주제 :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수강 소감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라는 책의 저자 권기균 선생님이 오늘 특별 강연을 해주셨다. 선생님은 첫째, 발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시작할 때 자기자신을 알리고, 발표내용을 말하고, ~대하여 말하였습니다.라고 마무리하고 앉기라고 하셨다.

둘째는 3UP 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1. stand up 2. speak up 3. shut up 이라고 하셨다.

다음으로 벨기에의 자랑스런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통찰력’이라는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화가가 새를 그리다가 옆의 알을 보는 그림인데 왜 제목이 ‘통찰력’인지 제대로 못 들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에 있는 작품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나는 그동안 그렇게 관찰하지 못해서 앞으로는 선생님의 설명대로 한번 관찰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워싱턴에 스미스소미언이라는 박물관에 박물관이 19개나 있다나?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그 박물관에 앞으로 크면 꼭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러한 특강에 대하여 더욱 바라는 내용이나 개선할 점은?

다음에는 다른 박물관 이야기를 듣고 싶다.

 

#4 [ 6학년 2반 / 김채영 ]

□ 강의 주제 :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수강 소감

강사님께서는 먼저 대중 앞에서 말하는 법에 대하여 알려주셨다. 말하는 s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 ‘말3원칙’과 ‘말 S 원칙’ 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으로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등에서 유익하게 관람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이 방법은 강사님께서 특허청에서 특허도 내셨다고하는데 바로 ‘하나 고르기’이다. ‘하나 고르기’는 세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일단 관람할 방 하나를 골라서 쭉 둘러보고 , 그 다음 가장 마음에 드는 관람물을 하나를 골라서 30분 동안 관찰하는데 이게 바로 하나 고르기 이다.

이중 난 ‘하나 고르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왜냐하면 나는 박물관을 가면 항상 모든 곳을 둘러보았기 때문에 남는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 이러한 특강에 대하여 더욱 바라는 내용이나 개선할 점은?

좀 더 재미있게 해 주셨으면 좋았겠다. 예를 들어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같은..

 

[ 교사 용 - 교장, 교감, 과학부장, 담임선생님 등]

□ 작성자 : 지홍

□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자원봉사(노블레스오블리주)차원에서 하고 있는 「과학 특강」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과학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초등학생들이 과학과 관련된 직업(과학자, 기술자 등)을 장래희망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로와도 연계되어 더욱 효과적이었음. 이번 강의의 경우 과학의 커다란 틀을 제시하여 과학관을 가서 관람하는 방법에 대하여 강의를 해 주셨는데 전문가의 이야기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들었고 또 꼭 그렇게 해 보아야겠다는 아이들도 있었을 정도로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됨. 또한 강의가 아이들과의 문답식으로 진행이 되어 아이들과의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즐거운 강의였음.

□ 더욱 개선하기 위한 제언

전반적으로 훌륭하였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좀 더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 차후 프로그램에 추천하고 싶은 주제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아이들의 장래희망과 연계하여,

-과학자가 되는 방법

-과학자가 하는 일(전문분야에 관련하여)

-과학자가 되신 계기

등을 다뤘으면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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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11 [10:28]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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