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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AXA 및 일본 과학관 탐방 소감문 - 과학지식을 쌓고 행복을 느끼다
 
과학관과 문화   기사입력  2019/02/11 [14:15]

김*우(초5)

2019.1.9.

전날 밤부터 설렌 마음으로 가득했고 새벽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껴안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사진촬영도 하고 입국심사를 마친 후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착륙 후 일본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예쁜 모양에 반찬들이 나오는걸 보니 역시 일본 밥은 눈으로 먹는다던데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처음 국립과학기술관으로 갔는데 이곳에는 우리의 생활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재미있는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하나고르기 주제를 정하였는데 풍력에너지, 파력(조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등 여러 에너지들의 설명이 나와 있어서 나는 친환경에너지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비록 일본어 설명이라서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고 그림과 체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 고르기 활동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아사쿠사 관음사에 갔는데 그곳에는 시작부터 도깨비 같은 석상이 보였는데 꼭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궁에 있는 해치 같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큰 탑과 종이 있었고 불교 요소들이 있었는데 직진으로 가보면 아주 긴 길이의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돌아보고 나서 걱정인형도 사고 메론빵도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날을 보내고 호텔로 갔는데 깨끗하고 넓고 크기도 커서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음식도 사고 TV도 보고 하나고르기 정리도 해보고 신나게 놀다가 잠들었는데 피곤함은 다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019.1.10.

아침 7시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국립과학박물관으로 갔는데 이곳에서는 일본을 바꾼 1000가지 기술전과 지구관 일본관이 있었는데 우리는 1000가지 기술전과 지구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천 가지 기술전은 8가지 챕터와 부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흥미롭고 좋았지만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걸 직접 보아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 관람 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완전 제일 맛있고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었던 정말 맛있는 새로운 점심이었습니다. 지구관은 동물 전시부터 우주선 전시까지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포유류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털이 있고 귀의 뼈와 신경이 있어 소리를 듣고 젖을 먹이고 목뼈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에도 갔는데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문 등 유명한 조각상들도 볼 수 있었고 모네와 고갱의 미술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모네의 수련이었는데 아,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눈에 많이많이 담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9.1.11.

셋째 날은 우리의 최고의 날이었는데 바로 츠쿠바 우주센터로 가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우주센터 앞에 있는 H-로켓이 들어오는 길목에 크게 장식되어 있고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센터 안으로 들어가서 영상 실에서 영상을 보았는데 내가 알고 있던 점들과 다른 점들 그리고 몰랐던 점들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이 우주센터에 대해 한번에 요약해 준 느낌이어서 깔끔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지정된 연구센터로 이동했는데 첫 번째 관에서 우주복에 대한 연구, 우주에서의 생활과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주복은 14겹으로 아주 크고 두껍고 예전에 과영아에서 탐구했던 섬유와 관련해서도 생각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우주복 왼손에는 거울이 있어서 보기도 하고 비추어 보기도 하고, 생명장치가 있는데 물이 몸에 흐르며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기술이 신기했습니다. 일본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라면이나 일본 음식을 먹는데 요즘에는 가정식처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관제실로 이동했는데 나는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접 우주선을 관제하고 NASA의 관제실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이렇게 운영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나도 와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박사님께서 소개해 주셨는데 이곳에서 하나 고르기를 했습니다. 나는 350km~400km의 궤도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ISS와 과학실험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kibo><columbus><Quest><SSRMS>등 여러 국가의 연구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연구실 안에서(무중력) 지구에서 할 수 없는 실험을 실행한다고 했습니다. 키보는 ISS에 있는 일본의 우주연구실로 10개 이상의 조정 실, 연구실, 관측실, 실험실이 있습니다. 우주선들끼리는 연결되고 도킹 기술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츠쿠바 우주센터에서 점심을 먹은 후 드디어 디즈니랜드로 갔는데 구경도 하고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19.1.12.

마지막 날. 벌써 돌아갈 시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오다이바 과학 미래 관에 갔는데 이곳은 뇌, 우주, 로봇처럼 미래에 관련된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고 이곳의 하나 고르기 주제는 아시모로 정했습니다.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사이보그에 대해 생각해보고 갔는데 인간과 거의 동일한 피부와 같은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와 팔 다리 관절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인간의 장기나 인체에 로봇을 이식 한 사이보그. 내가 본 아시모는 로봇의 생김새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점보 관절이었습니다. 우리의 손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고 여러 동작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대단했고 또 축구공을 던져주면 공을 찰 때 정확하고 연속으로 뛸 때도 넘어지지 않고 잘 연결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 로봇을 보면서 얼마 전 읽었던 <열세 번째 아이>라는 책도 생각이 났고 로봇의 감정과 행동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도요타 쇼룸도 갔는데 장애인용 트럭도 볼 수 있었고 정말 여러 종류의 자동차와 트럭들이 있었습니다. 비너스포트 쇼핑몰에서 즐거웠던 시간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고 우리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난 이번 탐방을 통해 과학 지식도 알게 되고 행복도 둘 다 느낀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도 가고 싶고 일본도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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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1 [14:15]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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