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대표화가, 고흐
세계가코로나바이러스몸살을앓고있다. 한국은어느정도안정기에들어가고있는반면유럽은아직도많은확진자와사망자가발생하고있다. 정점을지났다는소식이있지만여전히학교와공공시설은문을열지못하고있다. 앞으로 2주간폐쇄와사회적거리유지가더진행될예정이라고한다. 이러한시기에얼마전네덜란드에서안타까운소식이전해졌다. 네덜란드암스테르담동부에위치한싱어라런 (Singer Laren)뮤지엄에있던고흐의그림한점이도난당한것이다. 고흐의생일 3월 30일일어난사건이다. 고흐는네덜란드의대표적인화가이다. 세계에서가장많은고흐의작품을소장하고있는암스테르담의반고흐미술관은매년수많은관람객들이고흐의작품을보기위해방문하고있다. 오늘나는색다르게고흐를만날수있는곳을소개하고자한다. 복잡한도심을벗어나암스테르담에서자동차로 1시간거리에위치해있는아르헴데호헤벨루에(Arnhem De Hog Veluwe)국립공원속미술관이다.
숲속미술관크릴러뮐러(Kröller Müller Museum)
네덜란드에서가장큰자연보호구역인호헤벨루에국립공원내에위치한크릴러뮐러미술관은네덜란드기업가안토크릴러뮐러와그의부인헬렌크릴러뮐러의개인소장품을기증받아보관전시하기위해1938년개관하였다. 고흐의 90여점의작품과수많은드로잉작품을전시하고있다. 세계에서고흐의작품을두번째로많이소장하고있어 ‘고흐의두번째집’이라는별명을가지고있다. 고흐의초기걸작인‘감자먹는사람들’우리에게잘알려진 ‘밤의카페테라스’등을감상할수있을뿐만아니라마네, 모네, 피카소의작품들과함께조각공원도조성되어있는숲속아름다운미술관이다.
▲ 숲 속에 위치한 고흐의 두번째 집 © 과학관과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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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가는미술관
국립공원근처주차장에차를세우고공원입구에마련되어있는자전거를이용해볼것을추천한다. 공원이용객에게무료로제공된다. 설치된지도을참고해다양한공원산책길을이용해미술관에도착할수있다. 10km정도자전거를타고국립공원의구석구석멋진풍광을즐기며도착한미술관에서만난작품들은색다른감동을안겨줄것이다. 복잡한도심의유명미술관과박물관수많은인파속에서만나는작품과는느낌이다르다. 바쁜여행일정속에서휴식같은편안함과멋진여유를느끼게해주며, 그끝에서만나는작품들은두배의감동을선물해줄것이다.
4월네덜란드튤립축제도코로나의영향으로취소되었다. 겨울내내기다린아름다운유럽의봄을올해에는즐길수없지만어려운시간을모두함께이겨내고내년에더활기차고찬란할유럽의봄날을기대해본다. <끝> 기사작성 김진희 객원기자, 사진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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